임신을 하고 나면 술과 담배를 금기시 하는 만큼 초기에는 염색과 펌도 꺼리는 경우가 많죠? 그 뜻은 두피에 닿는 것만으로도 내부장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염색이나 펌같은 경우는 독한 화학물질이라고 피하면서 매일 쓰고있는 샴푸, 비누, 로션, 등은 괜찮을지 고민해 보신 적은 없으세요? 저는 현재 샴푸, 비누, 로션뿐만 아니라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세제까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직접 만들지 않아도 주변에 천연 공방이 많이 있어서 쉽게 구할 수도 있어요. 제가 천연제품에 열을 올리게 된 이유는 바로 아토피 없는 아이를 위해서였어요. 우리 나라보다 산업화가 먼저 이루어졌던 일본에서 더 많은 아토피 환자가 생겼었고, 경제 수준이 높아지고 위생이 발달되고, 편리한 제품들이 많아지면서 우리나라에도 아토피 발병률이 급격하게 올라갔지요. 지난 주 음식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천연섭취가 아닌 합성비타민, 엽산 등의 섭취와 자가 면역 질환이 분명 상관관계가 있으니까요. 임산부에겐 특히 해가 된다고 얼마전 언론 보도도 있었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샴푸 등에 포함되어 있는 유해성분들을 살펴 볼까요?
-샴푸의 유해성분
안식향산, 염화스테아릴트메틸암모늄 옥시벤존 살리틴산 프로필글리콜 세이클로펜타실록산 페녹시에탄올 메틸페틸폴리실록산 폴리옥시에딜렌 올레핀황산나트륨 c14-16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벤진알콜 황산라우릴염(sls) 라우릴에텔황산염류 파라벤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텔) 폴리에틸렌그리콜 미리스틴산이소프로필 에데트산염 염화알킬드리메틸암모늄 엠화스텔아릴지메필벤질암모늄 지브틸히드록시틀엔 스테아릴알콜 세타놀 세트스테아일알콜 환원라노린
이 중 가장 문제가 되고, 시판샴푸 사용으로 유발되는 피부질환의 대다수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황산라우릴산염 sls이라고 할 수 있어요.
-1.석유계 화학 계면 활성제들
황산라우릴산염(소듐라우릴설페이트, sls)
황산라이레스산염(소듐라이레스설페이트, sles)
암모늄라우레스산염(ales)
암모늄라우릴설페이트(als)
이 화학 계면활성제는 처음부터 샴푸에 사용되었던 것은 아니고 강한 세정덕에 청소용이로 사용되다가 현재에는 주방세제의 주성분으로도 사용되고 있어요. 가격이 저렴하고 엄첨 뽀독뽀독 잘 닦이다 보니 치약, 샴푸, 엔진 때 제거용. 차량 청소용 등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화학약품이지만 뽀독뽀독하게 잘 닦이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할 수 있겠지만!! 심각하게 뽀독뽀독 잘 닦이게 되면 우리피부 자생력을 무너지게 하거든요. 일단 두피의 피지를 과도하게 제거하게 되면 처음에는 피지분비가 잘 안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각질층이 파괴되어 피지가 과잉 생성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게 되죠. 사실 우리가 샴푸로 세정해야 할 것들은 두발에 옮겨간 피지와 먼지, 그리고 헤어제품 잔여물 등의 불순물 제거이지 근본적인 피지 제거는 할 수 없어요. 이건 호르몬에서 담당하는 큐티클 (단백질층)을 녹여 윤기도 없애고 머리카락 자체가 힘없고 가늘어지게 되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모장자체를 손상시키무로 모근세포에 가서 머리카락 재생기능을 떨어뜨려 탈모가 오죠. 그리고 강한성분이라서 물로 아무리 잘 행궈도 없어지지 않구요. 피부가 튼튼하고 면역력이 괜찮으면 상관 없겠지만,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이 독성물질이 장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각막에 좋지 않아 6세 이하 어린이는 꼭 피해줘야 해요.
2.**졸리놀
뒤에 졸리놀로 끝나는 성분들( 예: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놀)은 발암물질 논란이 있어요. 인공방부제의 일종입니다.
3.디메치콘, 또는 디메치콘**
실리콘 성분으로 당장 머리카락을 윤기있게 해주지만 모공을 막으면 역시나 두피와 두발에 문제가 올 수 있어요. 샴푸를 열심히 해서 피지를 제거 했는데도 이마나 두피에 여드름나시는 분들은 이 성분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메치콘
역시나 두피를 막아서 두피 두발의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죠.
5.콜타르(FD&C, D&C COLOUR 등으로 표기하기도 해요.)
6.파라벤
화장품의 위험성에도 많이 나오는 합성방부제죠. 유방암(한 연구에서 유방암 환자 종양조직 샘플에서 모두 파라벤이 검출되었다고 해요), 전립선 등 생식계 기형을 유발해요. 에스트로겐을 모방하는 물질이기 때문이죠. 남자들의 겨우에는 정자 수 감소의 영향을 받아요. 파라벤의 종류가 여럿 있지만 그 중 이소부틸파라벤이 최고 안 좋으니 이 제품은 되도록 꼭!피하세요. 그리고 아이의 로션과 오일을 선택하실 때, 임신 중에 튼살 크림과 오일을 사용할 때 미네랄 오일성분보다는 천연오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세요. 미네랄오일이란 이름 때문에 천연제품이면서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드실지 모르겠지만 미네랄오일은 석유, 석탄, 타르에서 추출되는 광물성 오일입니다. 주유소에거 기름이라도 살짝 묻게되면 엄청나게 손을 씻으시죠? 미네랄오일은 바로 석유 바로 아랫단계의 오일입니다.
유럽에선 2004녕 9월 이후 바세린을 금했고, 캐나다에서는 각종 기관계 유독성이나 위험성이 예상된다고 했으며, 존스홉킨스 대학에서는 노화의 원인중에 하나라고 밝혔어요. 그럼에도 미네랄오일이 값싸게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눈에 당장 보이는 엄청난 부작용이 없으니까 피부쪽 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중 하나에요. 그러므로 튼살크림이나, 임신 중 화장품을 고를 때, 그리고 아이의 오일을 고를 땐 미네랄오일이 빠진 제품으로 사용해주세요
요즘 시사고발성 프로그램에서 아기물티슈, 세탁기 등등 잊을만하면 한번씩 문제들을 터뜨려 주는데, 제일 안심할수 있는 것은 엄마가 신경써서 만들어 주고, 되도록 자연제품을 사용하는 것이에요. 만들 수 없다면 성분표라도 꼼꼼히 챙기는 것, 그것이 작지만 큰 실천입니다.